동대구~영천 복선전철 착공…29분→17분

입력 2011-04-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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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통, 영남권 순환철도망 확충

국토해양부는 7일 동대구에서 영천까지 34.9㎞의 대구선(동대구~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영천역 광장에서 개최되는 기공식에는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을 비롯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9880억원을 투입해 2017년 개통하게 될 대구선 복선전철은 운행시간이 기존 29분에서 17분으로 단축(12분, 새마을)된다. 선로용량은 1일 39회에서 136회로 크게 증가(97회)한다.

또한, 1일 여객 1만3960명, 화물 4105톤을 수송하게 되고, 건널목으로 차량이 통행하던 도로 22개소가 입체교차화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울산.포항을 연결하는 동해남부선과 함께 영남권 순환철도망 기능을 더욱 강화해 영남권 철도수송체계의 혁신과 더불어 지역발전에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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