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LH 이전 문제, 6월까지 결판내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전 문제를 놓고 경남과 전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는 5일 “금년 상반기 안에 결판내겠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 국무총리는 LH 사태와 관련 “절차상 양 지역이 입장을 조율, 지역 간 합의하면 그것을 존중하고 합의가 안되면 지방발전협의에서 논의해야하는 데 여태까지 협회장이 공석이었다”며 “서둘러 협회장을 임명해서 오는 6월안에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진주혁신도시 내 ‘일괄배치’를, 전북은 토지공사 몫을 전북에 떼어내는 ‘분산배치’를 주장하며 대치 중이다.

질의자로 나선 민주당 조배숙 의원은 “2009년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심의 당시, 같은 해 11월 지방이전협의회에서 사장이 가지 않는 지역에 인원 추가배치 하기로 했다”며 “정부의 LH공사 분산 배치 원칙은 꼭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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