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4단체, 국회서 한-EU FTA 비준 촉구

입력 2011-04-05 14:20수정 2011-04-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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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 촉구를 위해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한 경제4단체 부회장단이 5일 국회를 방문했다.

부회장단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유기준 한나라당 간사, 김동철 민주당 간사를 면담하고, 한-EU FTA 비준 동의안을 4월에 있을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올해 7월 1일 한-EU FTA의 잠정발효를 위해서는 6월까지 비준동의안의 국회통과가 필요하며,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등 10개의 법률 개정작업의 완료가 필요하다. 부회장단은 국회 중 비준동의안에 대한 국회 처리를 시행해 우리 측의 내부절차 및 준비가 완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내 기업들 역시 국회의 비준동의 절차가 조속히 완료되면 한-EU FTA가 발효되어 EU와의 교역량과 시장점유율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달했다.

정병철 부회장은 "우리나라의 대EU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TV 등 영상기기, 섬유·신발 등의 관세율이 높아 한-EU FTA 발효 시 관세철폐를 통한 혜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는 정 부회장과 함께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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