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fun동아리]웅진코웨이 '패셔니스타'

입력 2011-04-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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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외모관리는 필수 아닌가요?”

“아무리 내면의 매력이 넘처도 요즘은 시각적인 효과가 받쳐줘야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어요.”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인 요즘, 자신 만의 매력을 남들에게 마음껏 발산하고 싶다면 평소에 꾸준한 자기관리는 필수다.

물론 자신의 외모를 가꾸려면 충분한 시간과 비용이 뒤따른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외모에 자시감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대면할 때에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상을 심어주기 마련이다.

한 기업에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면접 시 좋은 인상으로 임한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준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86%에 달했고, 면접에서 좋지 않은 인상이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73%에 이르렀다.

이에 웅진코웨이의 직원들은 ‘자신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꿔 자신감을 기르자’라는 취지 아래 지난 2009년 4월 새내동호회 ‘패셔니스타’를 결성했다.

패셔니스타 회원들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정기모임을 갖고 사내강사 및 외부강사를 초빙해 자신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작년 한 해 동안 사내 강사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메이크업 강좌를 들은데 이어 현재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네일아트를 배우고 있다. 이번 강의가 끝나면 센스 있는 코디법, 간단한 옷 만들기, 헤어 스타일 연출법 등도 배워볼 예정이다.

‘패셔니스타’의 회장을 맡고 있는 오수현 수처리기획팀 대리는 사내에서 친절한 미소와 부드러움을 겸비한 ‘이미지 연출의 여왕’으로 이름나 있다.

그녀는 “보통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헤“차라리 비싼 전문샵을 다니는 것보다 내가 직접 기술을 배워 놓으면 '나'를 훨씬 잘 꾸밀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동호회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개인적으로 전문 학원을 다니며 하나의 기술을 배우려 해도 거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회사에서 직원들의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줘 비용은 적게 들고, 여러 부서의 동료들이 한데 모여 직장생활 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아직은 동호회 특성상 여성 회원들로만 구성돼 있지만 남자 동료들도 가입을 해서 함께 자신감과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패셔니스타’에서 초빙한 강사의 실력은 수준급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메이크업 강의를 위해 초빙한 교육팀의 안현정 강사는 사내에서 서비스 강사 업무를 주로 맡고 있으며 그동안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메이크업, 메너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같은 실력을 바탕으로 ‘패셔니스타’ 회원 한명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준 결과, 이제 패셔니스타의 모든 회원은 메이크업에서 만큼은 수준급의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동호회 회원들은 ‘패셔니스타’ 지랑에 시간 가는줄을 몰랐다.

“동호회에 가입하기 전까지 사내에 친분 있는 사원이 하나도 없어 직장생활이 조금 따분하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패션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면서도 회원들과 친분까지 쌓을 수 있어 직장생활이 즐거워졌다(나영희 법무팀 대리), 개인적으로 이 모든 것을 배우려면 비싼 돈을 들여야 하는데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메이크업과 아트를 저렴하게 배울 수 있어 금상첨화다(박수진 고객지원팀 대리),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업무 상 받는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기관리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까지 가질 수 있어 매우 좋다(이종혜 해외기확팀 사원)”라고 말했다.

▲웅진코웨이 사내동호회 ‘패셔니스타’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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