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설비 증설이슈 주가에 긍정적-IBK투자證

입력 2011-04-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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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5일 아트라스BX에 대해 전세계 납축전지 업체중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며 설비 증설이슈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트라스BX는 납축전지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며 2009년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전세계 6위, 국내 2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4604억원(+5.0% YoY), 영업이익 723억원(+4.2%, YoY), 순이익 610억원(+8.5% YoY)으로 2011년 예상 P/E 4.4배 수준"이라며 "시장 구조조정에 따라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실적 달성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이며, 글로벌 Peer Group들의 밸류에이션 지표상으로도 동사의P/E는 전세계 납축전지 업체 중 가장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동사 경영진은 유보현금(지난해말 기준 현금성 자산 1000억원 상회)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전주공장의 유휴부지에 생산라인 2기 증설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2008년부터 실질 가동률이 100%에 가까운 점을 감안시 설비증설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설비증설은 매출과 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동사의 성장성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할 것"이라며 "신규 라인당 CAPEX 금액은 300~350억원 수준으로 납축전지 시장이 초과수요 상태이며 가격결정권이 업체에 있기 때문에 증설이슈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개화로 리튬이온전지가 납축전지를 대체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시장의 우려와 달리 납축전지 시장의 성장판은 아직 닫히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내연기관 자동차가 순수 전기차로의 대체 가능성은 있으나, 시기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기에 이른 시점으로 납축전지와 대체제가 공존하는 과도기가 장기화 될 것 △ 중국, 인도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납축전지 시장의 확대 예상 △ 신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전력저장용으로 사용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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