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교량 상판 상량식

입력 2011-04-05 07:13수정 2011-04-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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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5일 오전 11시 전북 정읍시 감곡면 유정리에서 호남고속철도 사업 교량 상판 상량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적기완공 및 무사고 기원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겸한 이날 상량식에는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삼성건설 등 공사 관계자와 지역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상량식이 거행될 예정인 원평천교 교량은 상판을 공장에서 만든 뒤 대형 크레인으로 교각 위에 올림으로써 수명을 늘리고 공사기간을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제작됐다.

2009년 착공한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19개 구간으로 나눠 동시에 공사를 시행해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14년 완공되며, 광주송정~목포 구간 공사는 2017년까지 끝난다.

호남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서울에서 광주까지 현재보다 1시간6분이 단축된 1시간 33분이 소요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또 사업 기간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20조7000억원, 임금유발 4조2000억원, 고용유발 17만2000명으로 예측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 건설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시행해 명품 고속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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