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주요 과자 제품 평균 8% 인상

입력 2011-04-05 07:07수정 2011-04-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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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주요 과자 제품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

해태제과는 5일 대형마트를 포함한 소매점 공급가격을 6일부터 평균 8% 올린다고 밝혔다. 가격을 인상하는 제품은 오예스, 홈런볼, 에이스, 맛동산 등 24개 품목이다.

이 회사가 제품가격을 올린 것은 2009년 10월 이후 1년 반 만으로, 회사측은 원자재가 상승 압력을 감당하지 못해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인상 폭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최소화했고 일부 제품은 6% 정도 내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값을 내린 제품은 땅콩그래, 썬키스트 캔디, 와플칩 등 4개 품목으로 평균 6.6% 정도 공급가격을 내렸다.

해태의 가격인상에 따라 식품 가공업체의 제품 가격이 잇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제당업체들이 지난달 중순 설탕값을 평균 9% 이상 올렸고, 오늘부터 동아원을 시작으로 제분업계도 3년만에 밀가루값을 8~9% 정도 인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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