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月 판매 22만4637대… 전년比 29.8%↑

입력 2011-04-01 13:30수정 2011-04-01 14:29

기아자동차가 3월 내수 4만6100대, 수출 17만8537대 등 총 22만463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3월 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9.8% 증가했고, 전월대비 26.7% 늘었다.

내수시장에서는 4만6100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21.3%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도 18.1% 늘었다.

특히 신형 모닝은 3월에도 1만1497대가 판매돼 기아차의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모닝은 2월에도 1만2160대를 판매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중형세단 K5는 7627대, 준대형 K7은 3116대가 판매됐고, 스포티지R과 쏘렌토R도 각각 4621대, 3436대가 판매됐다.

1분기 내수판매는 12만5631대로 10만5231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1/4분기에 비해 19.4% 증가했다.

수출은 국내생산분 10만1026대, 해외생산분 7만7511대 등 총 17만8537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32.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 3만587대, 스포티지R 2만5623대, 쏘렌토R이 1만8747대가 수출됐다.

1분기 기아차 수출은 49만3500대로 전년의 36만9929대보다 33.4% 증가했다.

한편 기아차의 국내공장 수출은 3월 기준으로 누계 10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3월 24일 평택항 수출선적부두에서 1000만번째 수출차량인 미국행 K5를 선적하는 '수출 1000만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