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지난달 31일 중국 난징에서 개최된 ‘국제통화제도 개혁을 위한 고위급 세미나’의 국제유동성 관리 세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고 한국은행은 1일 밝혔다.
김 총재는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예방 차원에서 금융안전망은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낮추고 외환보유액 확충 유인을 줄인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글로벌 불균형 해소에 기여함으로써 신흥시장국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왕치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개막 연설을 했다. G20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유동성 관리 세션에는 크리스찬 노이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 등이 참가했다. 김 총재는 세미나 참석 후 1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