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지 정비점검 이달말까지 완료

입력 2011-03-23 12:08

최종 공사결과 확인 점검

정부가 매몰지 417곳에 대한 보완 공사를 이달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제역 매몰지 전수조사 결과 정비·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417개 매몰지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단(단장 이군택 서울대 교수)을 구성해 23일부터 29일까지 최종 공사 결과 등을 확인·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제가 없다고 조사된 나머지 4371개소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매몰지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키로 했다.

민관합동점검단은 20명의 민간 전문가, 중앙대책본부 매몰지 사후관리지원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정비·보강공사에 대한 감리를 맡았던 수자원공사 또는 환경공단 전문가 등 10개팀 50명으로 구성된다.

점검단은 보강공사가 충실히 이행됐는지 점검하고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인 매몰지에 대해서는 정비·보완에 문제가 없도록 필요시 현장에서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정비대상 매몰지 417개소 가운데 22일 현재 317개소의 정비가 완료돼 공사 진척률은 92.1%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강공사 완료 시점인 3월 말 최종 매몰지 정비 및 보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