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와 27억6000만달러 규모의 샤이바 가스-오일(NGL)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샤이바 가스-오일 복합단지는 하루 75만 배럴의 오일을 생산하고 24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하며 20만 배럴 이상의 가스오일을 공급하게 될 대규모 시설로, 사우디 석유화학 산업의 원료 확보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람코가 발주한 4개의 단위 플랜트를 싹쓸이로 수주해 설계와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LSTK) 방식으로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