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지난 21일 자사주 200만주를 매입하겠다는 발표가 재무적 이슈를 불식시키고, 주가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2일 "지난 21일 발표한 웅진코웨이의 자사주 매입계획발표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는 주가안정화를 위해 자사주 200만주(전체 주식수의 2.6%)를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56억원을 들여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본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국내외 화장품사업과 관계사 극동건설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웅진코웨이의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송 연구원은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신규 진출한 국내 화장품사업의 초기 적자로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은 적다"면서도 "주력인 환경가전사업에서 8%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화장품사업의 적자도 하반기로 갈수록 축소, 1분기가 연간 실적의 저점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송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412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업이익은 5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