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23)가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연예 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이 지난 2월 지상파 방송 3사 및 케이블 방송사에 "김주리와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이 일단락될 때까지 김주리의 출연을 자제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으며 KBS2 '백점만점'과 케이블 아리랑TV 등이 연매협의 이 같은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김주리는 고정 출연 중이었던 '백점만점'에서 지난 2월 하차했으며 아리랑TV 측도 후속 MC가 정해질 때까지만 김주리를 출연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리는 지난해 7월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앞두고 포레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1월 소속사 대표 배 모 씨에게 "전속계약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