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김상후 롯데제과 대표 “2018년 아시아 선두기업되겠다”

입력 2011-03-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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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후 롯데제과 대표(사진=롯데제과)
김상후 롯데제과 대표가 2018년에 아시아 선두기업이 될 것을 천명했다.

김 대표는 18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국내시장 선도업체로써 자리를 굳건히 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공략과 수익창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에는 아시아 No.1으로 거듭난다는 설명이다.

그는 롯데제과가 이미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주주들에게 밝혔다. 지난해 중국, 러시아, 베트남에 완공한 신공장이 그 것. 그는 “롯데제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신사옥 이전과 더블어 본격적인 글로벌 ERP 시스템을 통해 업무환경을 진일보 시켜 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국내 제과산업이 SSM, 할인점 등 신유통 증가에 따른 유통구조의 변화 및 수입브랜드의 국내시장 확대 등 치열한 경쟁상황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주들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순이익은 두배나 껑충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48.2% 증가한 1417억원, 영업이익은 33.4% 증가한 1498억원으로 집계됐다. 총매출은 지난해보다 9.7% 오른 1조5498억원에 달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발행주식수(142만1400주)의 78.6%의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건인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더불어 이사선임 건에서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전신기, 김창섭, 박현진)에 이어 신입 사외이사로 김상현, 임홍재, 기건호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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