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북]사원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입력 2011-03-18 11:00

김현정 기자

호다이 히로아키 저/ 박혜령 옮김/ 위너스북 펴냄/ 13000원/225쪽

▲호다이 히로아키 저/ 박혜령 옮김/ 위너스북 펴냄/ 13000원/225쪽

저자는 20여 년 전에 호주에서 경험했던 바비큐 파티를 자신의 회사에 도입해 여러 가지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그들이 매주 실천해 온 이 파티는 회사의 분위기, 무엇보다 직원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도록 돕는 독특한 아이디어다.

바로 일본의 미야코다 건설이 그 주인공이다. 놀랍게도 이 회사는 3년 전부터 1주일에 한 번씩 회사 뒷마당에서 모든 직원이 모인 가운데 바비큐 파티를 즐긴다.

미야코다 직원들은 이 자리에서 각자 가진 고민을 털어놓고 감정을 확인하며, 일상 가운데에서 느낀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함께 털어놓으며 공유한다.

결국 ‘우리’라는 동질감과 ‘감동’이라는 테마가 이 기업의 문화로 자리를 잡아 직원들의 행복지수가 월등히 높아지고 회사의 실적도 크게 향상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