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外人순매수 전환...1951.02(6.95P↓)

수정 2011-03-17 13:51

입력 2011-03-17 13:12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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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자 오후 들어 빠르게 낙폭을 축소하며 1950선을 회복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0.35%) 하락한 1951.0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가 일본 원자력 발전 방사능 누출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며 2%대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그동안 낙폭과대로 인한 기관의 매수세가 점차 강화됐고, 오후 장 들기 무렵 외국인마저 순매수로 전환하자 낙폭을 빠르게 축소하는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87억원, 6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 1511억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에서는 차익거래가 119억원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로 43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 기계, 은행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1.56%), 현대중공업(4.19%), 신한지주(0.71%), KB금융(0.72%), SK이노베이션(4.26%)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전자(-0.11%), 현대차(-2.47%), LG화학(-0.48%), 현대모비스(-0.37%) 등은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167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63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