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스팩株, 하락장속 나홀로 '강세'

입력 2011-03-17 09:47수정 2011-03-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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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SPAC이 업계최초로 합병에 성공하면서 SPAC株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45분 현재 스팩주들은 평균 1.45%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은 전일대비 115원(4.90%)오른 2460원을, 하나그린스팩은 150원(3.90%)오른 3995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스팩1호는 3.90%, 신한스팩1호는 3.13%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래에셋스팩1호는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우증권스팩은 전일대비 55원(-1.54%)내린 3525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6일 대신증권은 대신증권그로쓰알파기업인수목적이 이사회를 열고, 터치스크린 패널 제조기업인 썬텔을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대상인 썬텔은 터치스크린 패널 및 신소재 제조업체로 2010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은 494억원, 순이익은 37억원을 기록한 비상장법인이다. 합병비율은 1대 7.29로 합병 기일은 오는 7월18일이다.

업계에서는 SPAC 1호가 탄생하면서 부담이 완화돼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한두 곳의 증권사가 추가적으로 합병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에 일본 방사능 누출우려로 장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스팩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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