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러시아국립의대서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 강연

입력 2011-03-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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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소속 신준식 박사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국립의대(Russian State Medical University, 이하 RSMU)에서 한방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RSMU 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 학교 출신 신경외과 전문의, 정형외과 전문의 등 척추수술 전문 의료진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RSMU 학생 등 모두 300여명의 의학 관련 전문가가 신준식 박사의 비수술 척추관절질환 치료에 대한 강연에 참가했다.

신준식 박사는 강연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척추관절질환의 한방치료법인 동작침법, 추나치료, 약물치료 등을 설명하고, 실제 치료한 사례들을 동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선보였다. 또한 강의에 참석했던 사람들 가운데서 오십견, 허리디스크 통증이 있는 사람을 현장에서 치료하고, 치료 전과 후의 호전도를 청중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했다.

Volodin RSMU 총장은 "서울에서 열렸던 의료관광컨퍼런스에 참가했을 때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척추질환 치료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특히 자생한방병원의 치료 테크닉을 나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저명한 척추질환 의학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초청 동기를 밝혔다.

신 박사는 "러시아의 척추질환 치료 전문가들이 자생의 비수술 치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큰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과 RSMU는 향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학생 및 연구진 파견 교육, 자체 아카데미 설립 등 구체적인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1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RSMU는 러시아 최고의 명문의대로 동유럽권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전세계 80여 개국의 의료기관과 교류하고 있으며 재학생 수만 해도 1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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