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치료 효능 가진 천연물질 발견
비만치료에 효능을 가진 천연물질이 발견됐다.
줄기세포와 노화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에스티씨라이프는 성균관대학교 신재균 교수팀과 협력해 생약추출물에서 지방세포를 지방전구세포로 역분화시키는 효능을 가진 천연물질인 ‘STC2011-F001’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고농도의 지방을 가지고 있는 지방세포에 ‘STC2011-F001’을 투여하면 지방분해가 촉진되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에스티씨라이프는 이 천연물질을 항비만 제제로 개발하기 위한 동물실험을 계획중에 있다.
또한 체내에서 ‘STC2011-F001’과 결합하는 표적 단백질을 이용한 항비만 제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구팀은 ‘STC2011-F001’의 지방분해에 대한 연구논문을 올해 안으로 해외 전문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 사과 추출한 물질로 당뇨환자용 식품 개발
국내 중소기업 카소는 최근 독일 Herbstreith & Fox와 협력해서 사과 추출물로 당뇨환자용식품(솔-70)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약 200여회의 임상시험결과, 고점도의 사과펙틴을 1일 8~12g씩 3주 이상 섭취할 경우, 최고의 효능이 발현됐다고 카소 측은 전했다.
사과 추출물 ‘펙틴’의 주 역할은 혈당량 조절, 콜레스테롤 감소, 대장암예방, 배변촉진이다.
공복감을 지연시키는 시간은 섭취하는 ‘펙틴’의 양, 종류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30~90분 정도로 알려져 있다.
‘펙틴’은 위 내용물의 비워지는 시간을 지연시켜 포도당흡수를 저하해 만복감이 지속되고 당과 콜레스테롤 등을 흡착해 체내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춘다.
이는 당뇨환자들의 고통인 공복감을 해결해 과식방지 및 혈당상승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