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ㆍ갤럭시S 가격 인하

입력 2011-03-15 21:39수정 2011-03-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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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태블릿PC인 갤럭시탭과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일부 제품의 출고 가격을 인하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부터 갤럭시탭 7인치 3G의 출고가를 99만5500원에서 89만6500원으로 9만9000원 낮췄다.

갤럭시S와 갤럭시 호핀도 94만9300원에서 5만5000원 내린 89만4300원으로 조정됐으며, 갤럭시K와 갤럭시U도 5만5000원씩 내려갔다.

14일 출시된 갤럭시탭 와이파이는 54만89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패드2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아이패드2가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좋아졌음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았고, 기출시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가격은 일제히 내려간 것을 의식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된지 오래된 제품을 선택적으로 가격 인하했던 관행일 뿐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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