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남자의 자격' 새 멤버로 충원

입력 2011-03-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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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에 제7의 멤버로 합류한다.

'남자의 자격' 신원호 PD는 14일 "양준혁을 새 멤버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PD는 이어 "구체적인 합류 시기는 아직 결정이 안됐다. 기존에 잡혀 있던 방송 스케줄과 양준혁씨의 스케줄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성민의 자리가 오랫동안 비어있었던 만큼 양준혁의 투입에 기대가 큰 상황.

양준혁은 지난해까지 18년간 선수로 활약하며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2천 안타를 기록, 도루를 제외한 공격 9개 전 부문에서 최다기록을 보유했다.

은퇴 이후에는 SBS 야구 해설위원과 각종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간간이 방송에 출연해 빼어난 입담을 발휘해 왔다.

신 PD는 "사람 냄새가 나서 선택했다"며 "출연했던 프로를 보면 구수하고 털털한 남자 같으면서 섬세한 매력이 있었다. 방송에 별로 노출이 안된 상태고 연령 면에서도 허리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연령대라 적합한 분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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