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애플, 아이패드 2 완판

11일 출시, 뉴욕 상점 수천여명 몰려...이달 550만대 넘을 전망

애플의 아이패드2가 판매를 시작한 첫 날 완판되는 대박 신화를 이어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뉴욕 애플 판매점에서 판매가 시작된 아이패드2의 초기 물량이 수시간내 동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이패드2 제품을 사기 위해 최대 2000명 정도의 고객이 몰려들었던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판매 시작 하루 만에 30만대가 판매된 기존 아이패드의 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기존 아이패드는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대가 팔리며 지난해 15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2가 몇대나 팔려나갈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아이패드는 애플 스토어와 베스트바이에서만 판매됐기 때문에 충분한 유통망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월마트 등 대형 유통체인을 비롯해 AT&T와 버라이즌와이어리스 등 이동통신사까지 유통망을 확대했다.

투자자문사 파이퍼제프리의 진 먼스터 분석가는 아이패드2의 판매가 이번달 550만대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전문가들은 499달러부터 시작되는 아이패드2가 이번달 50만~100만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11일 시판 13시간 전 아이패드2의 온라인 주문도 받기 시작했다.

애플의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아이패드2는 주문할 경우 모델별로 2~3주 또는 3~4주 정도 걸릴 전망이다.

한편 아이패드2의 2차 물량의 공급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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