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언스는 부실 부문이었던 자동차부문 물적분할로 작년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55%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1억2600만원에서 200억2200만원으로 6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억3000만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측은 부실 부문이던 자동차사업부 물적 분할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신규 주력사업인 학원사업 진출로 인한 학원 인수로 영업권 상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자동차사업부 물적 분할로 중단사업이익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7억6500만원에서 5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2009년 2월 자동차부품업체인 씨엔씨테크를 통해 우회상장한 에듀언스는 학원사업에 진출하는 등 재무구조 및 실적 개선 노력에 힘입어 관리종목으로 지정(2008년 8월)된 사유를 모두 해소하고 2010년 3월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 작년 12월에는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던 기존의 자동차부품사업을 물적 분할해 매각함으로써 올해부터 학원사업을 주된 성장 동력으로 한 새로운 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에듀언스 관계자는 "서울의 젠아이학원을 비롯해 전국 총 26개의 초중고생 대상 내신전문학원과 어학원을 운영 중"이라며, "올해 추가적인 학원 인수와 더불어 교육 수요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철저한 고객 중심 경영과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국내 최고 교육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