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일본 대지진 관련 中企지원 비상대책반' 구성

입력 2011-03-14 08:45수정 2011-03-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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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일본 대지진 관련 중소기업지원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기청은 11개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일본 수출중소기업의 피해상황과 대일 무역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2200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상대책반은 중소기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출거래중단, 대금지급 지연 등에 따라 일시적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정책자금 상환을 유예해줄 방침이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신기보와 지역신보의 보증 만기연장 및 보증 확대를 추진하고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 연계해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태 국제협력과장은 "지난해 부품·소재 분야의 대일 수입은 381억달러로 전체 부품·소재 수입의 25% 수준으로 중소기업의 부품·소재 수급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금액이 큰 전자부품(68억불), 석유화학(46억불), 정밀화학(45억불), 산업용전자제품(30억불) 등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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