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일본 강진이 정유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역내 정유제품의 수급 타이트가 불가피하고 국내 정유 수출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강진으로 Nippon Oil사 센다이 정유공장 등 일부 정유설비의 가동이 중단돼 향후 역내권 정유제품의 공급차질이 예상된다"며 "국내 정유제품의 일본 및 역내권 수출비중은 각각 지난해 기준 11.8%, 34.6%로 높아 향후 일본 및 역내 정유 수출시황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 가동차질에 따라 전력생산을 충원하기 위한 LNG/LPG 등 가스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정유사에 양호한 영업환경이 제공돼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