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여파로 삼성전자 반도체·LCD 생산라인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11일 오후 2시 46분경 일본 북동부지역 일대에 발생한 강진으로 약 1시간 반가량 반도체와 LCD 사업장의 포토장비 일부가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일부 반도체와 LCD장비는 진동을 감지하면 오작동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이후 오후 4시30분 모든 장비는 정상화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는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며 “이번 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는 극히 미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