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자체공법 빛났다...중동IC 공사 1개월 당겨

입력 2011-03-11 18:03수정 2011-03-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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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자체 연구개발한 신기술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바닥판 공법'을 적용해 화재로 손상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고가교 긴급복구공사를 예정보다 약 1개월 정도 앞당겨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3일 교량 하부 화재로 중동나들목 일대를 교통대란 속으로 빠뜨렸던 부천고가교가 예정보다 1개월 앞당겨 3월 15일 재개통 된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선보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바닥판 공법'은 사전에 공장에서 정밀하게 제작된 여러 개의 프리캐스트 바닥판을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해 설치하는 신공법이다 .

기존에 직접 콘크리트를 타설해 바닥판을 만드는 공법과 크게 차별화 한 것이다.

김성운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상무는 "이 공법을 활용하면 현장 공정이 대폭 축소되고 영하의 날씨에도 설치가 가능하여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바닥판의 내구성이 높아져 교량의 수명이 길어지며, 공사 중 소음, 먼지 등 환경오염과 교통체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최첨단 교량공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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