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면세점 롯데-신라 무승부

입력 2011-03-11 15:21수정 2011-03-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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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신라·롯데면세점 공동 운영 결정

재벌가 딸들의 면세점 경쟁으로 관심으로 모았던 김포공항 면세점이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됐다.

한국공항공사는 11일 면세점 운영 입찰 결과 호텔신라가 롯데측이 기존에 운영했던 A구역을, 롯데호텔은 새로 확장된 B구역의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구역은 400.2㎡의 규모로 화장품, 향수 등의 제품을 팔 수 있으며 B구역은 새로 확장된 433.4㎡의 공간에서 주류와 담배 등을 취급한다.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은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속 관심을 가져온 곳으로 두 업체간의 전쟁으로까지 묘사됐다. 이 사장이 루이비통을 인천공항에 유치한 후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기각을 당하는 등 과거부터 면세점 인수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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