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아토피치료신약 美 FDA 임상2상 승인

입력 2011-03-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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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현지 법인인 HPI를 통해 신청한 아토피 치료신약 'HL-009'의 미국 FDA 임상2상 신청이 승인됐다고 11일 밝혔다.

'HL-009'는 비타민 B12 유도체 중 하나인 아데노실코발라민을 주 원료로 자사의 리포좀 기술을 이용해 제제화한 아토피 치료신약으로 인체에 필수적이고 무해한 비타민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이 신약은 영유아 및 소아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작용이 많은 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등 기존 아토피 치료제의 한계로 인해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므로 한올바이오파마가 진행중인 미국 임상2상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2009년 7억2800만 달러(약 8000억원)시장에서 연평균 3.3%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7년 9억4200만 달러(약 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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