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현, 정용구 저/ 프롬북스 펴냄/15000원/332쪽
예를 들어“외환보유고가 많기 때문에 환율이 안정될 것이다’라는 외환관련 정보는 참고사항 정도로 받아들여야 환율 예측에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당부한다.
대외 의존도가 높고 자본시장이 개방될수록, 그리고 총외채 중 단기외채 비중이 높은 국가일수록 외환보유고보다 경상수지 악화 여부가 훨씬 더 중요한 환율영향 요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취업이 늘어나면 실업률은 낮아질 것이라 예상하지만 실제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노동시장에 아예 나서지 않아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숨어 있는 실업자’가 많다 보니 실업률 지표가 고용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경제 지식이 어떤 부분에서 잘못되었는지 조목조목 짚어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경제와 금융 관련 용어를 똑똑하게 해석하여 투자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