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중국 베이징 통저우구에 위치한 치차이 학교에 컴퓨터 63대를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치차이 학교는 전교생이 1200명 규모의 농민공 자녀 학교로 교육 환경이 열악해 교육용 컴퓨터 386급 사양 30대가 전부이며 그나마 사용 가능한 컴퓨터는 8대에 불과하다.
대한항공이 기증한 컴퓨터는 업무용으로 사용 한 펜티엄 4급 기종으로 소프트웨어도 설치해 학생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박인채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학생들이 기증 컴퓨터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더 많은 지식을 쌓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