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유가 급등에 성장 가속화

IMF "UAE 경제 올 3.3% 성장"

중동 정정 불안에 따른 고유가 추세가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성장을 부추기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7일(현지시간) 중동 불안으로 기업들이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UAE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3.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리비아 내전 격화 등 긴장감 고조로 최근 100달러를 돌파한 유가를 감안해 세계 3위 원유수출국인 UAE 경제에 대한 기존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앞서 IMF는 지난해 10월 UAE 경제가 올해 3.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UAE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탓에 UAE의 경제회복에 대한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이날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어질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200달러대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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