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종합패널’ 구축 복지정책 연구 활용

입력 2011-03-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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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올해 사회복지·일자리창출·녹색성장 정책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통계 개발에 적극 나선다.

8일 통계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통계청은 가구의 특성·소득 대비 지출비중·자산 대비 부채 비중·경제활동 등의 변화를 동태적으로 파악하는 ‘종합패널’을 구축해 복지정책과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종합패널이란 일정수의 표본가구를 선정해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항목들을 지속적으로 조사하는 통계기법이다.

우선 통계청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산업재해비율·주당평균임금 등 ‘고용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와, 서비스산업 고용확대 정책에 필요한 서비스업생산·유통동향에 대한 16개 시·도별 자료 생산 작업을 추진 중이다.

녹생성장 정책의 성과와 저탄소 녹색사회 실현 수준 측정에 필요한 녹색산업통계와 녹색성장지표도 개발할 방침이다. 신성장동력 창출과 관련, 경제총조사에 녹색산업활동·신재생에너지·전자상거래 등 신성장동력 산업정책 관련 항목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경기변동과 소비동향을 조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유통부문 재고액지수와 재고율 통계도 개발하며, 경기지표가 현실경기의 흐름을 더 정확히 반영하도록 경기종합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동향 지수 개편도 추진한다.

보육·휴가·노동시간·인력·가족친화 분야에서 여성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책에 필요한 통계 개발도 추진해 ‘일·가정 양립지수’ 개발도 진행한다.

아울러 통계청은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에 대한 기본통계를 작성하고, 다문화 가족의 출생·사망·혼인·이혼 등을 추적하는 ‘다문화 동태통계’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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