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하며 520선 안착에 실패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02포인트(0.00%) 내린 518.7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유가급등과 미 다우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 출발하며 520선을 웃돌았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고 코스피지수 마저 오후들어 급격히 하락하자, 강보합권을 유지하던 코스닥도 더이상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코스닥은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78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0.90%), 섬유(1.00%), 제약(1.50%), 의료정밀(1.03%), 제조업(2.38%) 등은 상승했지만 통신방송서비스(-1.52%), 종이(-1.78%), 출판(-1.48%), 통신서비스(-1.37%)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CJ오쇼핑(-2.16%), SK브로드밴드(-1.59%), 다음(-2.11%), 에스에프에이(-2.48%), 메가스터디(-3.74%) 등 대부분 종목들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3.90%)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23%), 포스코 ICT(0.13%), 태웅(2.5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531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34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