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해병대 입대 기자회견서 끝내 눈물

입력 2011-03-07 13:50수정 2011-03-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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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현빈이 7일 해병대에 입대했다.

현빈은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해병대 1137기로서 5주간 기초훈련을 받는다.

현빈의 입소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국내와 외신을 포함 60~70여개의 매체의 200여명에 달하는 기자들이 이날 현장을 찾았다.

현빈은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분들에게 소중한 시간이고 귀중한 시간일 텐데 한 사람이 군대 가는 것을 보러 와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2년 후에 여러분들 앞에 더 당당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여기저기서 터지는 팬들의 플래시에 화답이라도 하듯 손을 여러방향으로 흔들어주며 웃어보였다.

마지막에 그는 팬들을 향해 큰 절을 하고 일어섰다. 이에 팬들이 크게 환호하자 현빈은 눈시울을 붉히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앞서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현빈은 영화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영화홍보 행사로 바쁜 일정을 보내왔다. 특히 지난달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 현빈은 지난 2일 오후 스케줄을 끝으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면서 입대 준비를 해온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또 현대차 그랜저 홍보대사인 현빈은 입대를 앞두고 자신이 타던 신형 그랜저 1호차를 유니세프에 기증,화제를 모았다.

김현정 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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