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대흥2·현석2구역에 부분임대아파트 공급

입력 2011-03-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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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정비사업으로 인한 원주민 재정착을 유도하고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꾀하고자 대학가 주변에 부분임대아파트 공급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대학가 주변인 마포구 대흥제2·현석제2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 부분임대아파트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 변경을 3월말에 진행할 계획이다.

북아현 및 흑석뉴타운지역 등에서 촉진계획 결정시 부분임대아파트를 도입한 적이 있었으나, 대학가 주변 일반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에서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분임대아파트는 주거공간 일부에 독립된 현관과 방, 부엌, 화장실 등을 갖춰 세입자에게 전?월세로 임대할 수 있는 가구 분리형 주택을 말한다.

부분임대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면 향후 가족 구성원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원주민과 세입자의 재정착을 유도하고 소형 주거공간의 전세가 상승억제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분임대아파트는 주택정비사업의 원주민 재정착과 1~2인 가구로의 주거유형 변화에 획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내 대학교 주변과 역세권 주택정비사업 시에도 자치구와 협의 등을 통해 부분임대아파트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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