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 자금지원 확대

입력 2011-03-07 12:00수정 2011-03-07 12:18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악화에 따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조기집행, 원부자재 구입자금 지원 확대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중기청은 구제역, 폭설, 리비아 등 중동지역 혼란 및 저축은행 영업정지 등 급변상황으로 인해 관련 중소기업의 갑작스러운 자금사정 악화를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자금 수요-공급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 정책자금(3.2조원)의 60% 이상인 2조원과 신기보 보증(54.2조원)의 55% 이상인 30조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협약보증을 통해 지역신보 보증한도를 12조원에서 12조7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운전자금 소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원자재 공동구매자금을 지난해 73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중기청은 향후에도 중소기업 자금사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정책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