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브, 아이폰 지상파DMB 12만대 돌파

입력 2011-03-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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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도입시 판매 수익 증가 기대

아이큐브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터치용 지상파DMB 수신기 ‘tivizenDMB(모델명iPD-100 이하 티비젠DMB)’가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2개월 만에 12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아이큐브에 따르면 티비젠DMB는 출시 2개월 만에 국내시장에서 3만5000대, 일본 IT유통업체 버팔로에 수출한 10만대 중 8만5000여대 등 모두 12만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판매 실적이 좋은 것은 지상파 DMB 서비스가 비교적 원활하고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사용자가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또 다소 무겁고 휴대가 불편한 기존 DMB 수신기와 달리 사용하기 편리하고 고품질 DMB 서비스를 지원하면서도 5만원대로 출시됐다는 점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특히 이미 아이폰 사용자가 200만명을 넘은 상황에서 오는 16일부터 SK텔레콤이 아이폰4 공식 출시가 예전된 만큼 국내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월부터 시작되는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되면 DMB가 내장되지 않은 아이폰 사용자의 구매가 상당수 이뤄질 전망이다.

아이큐브 강성재 대표는 “티비젠DMB는 애플사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인 만큼 아이폰 운영체제(OS)에 최적화 돼 있다”며 “지속적인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와 서비스 강화로 사용자 기대에 부응하고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비젠DMB 지상파 수신기는 지우개만한 본체 크기에 애플 30핀 연결홈, 배터리충전 LED, 충전전용 포트, 방송 안테나로 구성돼 있다.

이동형 제품답게 연속 3시간 이상 수신이 가능한 내장형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택했으며 충전은 아이폰 충전기나 USB 케이블을 PC에 연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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