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임관장교 문자메시지 반응 공개

입력 2011-03-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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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국군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초임장교들에게 받았던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6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합동성 강화가 중심인 국방개혁에서는 하나 된 마음, 강인한 군인정신이 더욱 중요하다”며 지난 4일 있었던 임관식 참석 후 청와대로 돌아와 신임장교들에게 보낸 문자에 대한 답신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에게 보낸 답신에서 간호장교 이수림 소위는 “장병들이 군 병원을 신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국군의 건강을 책임지는 정예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3사 조재영 소위는 “성실하게 복무하는 청렴한 장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군 최선규 소위는 “언제 어디서든 적과 싸워 이기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강한 힘이 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아울러 학군 김동엽 소위는 “G20 세대의 초임장교로서, 선진강군의 주역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FTA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경제 영토를 개척하고, G20 국가로서 글로벌 의제를 주도하는 ‘더 큰 대한민국’의 국군은 이제 당당한 세계 평화의 주역”이라며 “임관한 모든 장교들, 또 지금 이 시간에도 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훈련을 받는 모든 청년들이 우리 군의 명예와 위상을 더욱 드높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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