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또 광우병…총 18건

입력 2011-03-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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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 주의 한 농장에서 사육중인 6년생 젖소가 광우병(BSE)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CBC 방송이 4일 전했다.

연방식품검사국(CFIA)은 "정부의 BSE 감시 프로그램에 의해 앨버타 주의 77개월 된 젖소의 감염이 지난달 18일 발견됐다"며 "그러나 이 젖소의 사체가 식품이나 동물사료 유통 시스템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CFIA는 성명에서 "최근 몇년 사이에 광우병 소가 추가로 발견되는 것은 캐나다가 이 병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라며 "캐나다는 BSE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로 소나 소고기의 수출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에서는 광우병 소가 2008년 3건, 2009년과 2010년 각각 1건씩 확인됐으며 2003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18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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