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04포인트(0.59%) 상승한 513.98에 거래되고 있다.
리비아 사태 수습 방안이 논의되면서 전날 미 뉴욕증시가 20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고, 국제 유가도 모처럼 하락하며 투자심리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16억원의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억원어치의 차익매물을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종이, 제조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동발 리스크로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건설이 2% 넘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약(1.27%), 통신서비스(1.05%), 컴퓨터서비스(1.40%), 정보기기(1.02%)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1.42%)를 비롯해 서울반도체(1.74%), SK브로드밴드(0.85%), 에스에프에이(0.15%), 메가스터디(0.3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CJ오쇼핑(-0.65%), 다음(-2.13%), OCI머티리얼즈(-0.54%), 동서(-0.1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631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1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