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새 대표모델에 '원빈' 발탁

입력 2011-03-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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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웍 과부하 해결 서비스인 ‘펨토셀편’에 전격 등장

SK텔레콤의 새로운 대표모델에 원빈이 전격 발탁됐다.

SK텔레콤은 자사 광고 캠페인의 모델로 국내 최고의 남자 배우인 원빈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아저씨’로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원빈은 그 이후 다양한 광고의 모델로 기용돼 왔지만, 이동통신사의 모델로 기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빈이 SK텔레콤의 대표모델로 첫 선을 보이는 광고는 오는 5일 방영(On-Air)되는 초소형 무선 기지국 ‘펨토셀’ 소재의 ‘콸콸콸-윗몸 일으키기편’으로 이번 광고에서 원빈은 최근에 통신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무선 데이터의 과부하를 해결, 데이터 전송 속도를 2배 빠르게 해주는 SK텔레콤만의 신기술인 ‘펨토셀’의 효과를 온몸으로 표현한다.

예쁜 여성 트레이너가 코칭해 줄 때는 장난스럽고 느릿느릿하게 윗몸 일으키기를 하다가, 근육질 거구의 남성 트레이너가 코칭해 줄 때는 엄청난 속도로 윗몸 일으키기를 하게 되는 상황을 통해 펨토셀로 2배 빨라진 무선 인터넷의 효과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것.

SK텔레콤의 신기술인 펨토셀을 비유하는 터미네이터 같은 트레이너 역할에는 최근 SBS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용병으로 등장하여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놀드 홍이, 어여쁜 여성 트레이너는 KBS 2TV 뮤직뱅크의 MC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민지가 맡았다.

광고의 소재로 쓰인 SK텔레콤의 신기술인 펨토셀은 와이파이(Wi-Fi)와 함께 소규모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트래픽을 분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초소형 미니 기지국으로 3G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와이파이 대비 보안성이 우수하고 전파 간섭이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당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수용함에 따라 음성통화 품질 개선은 물론, 펨토셀이 설치된 ‘펨토존’ 내에서는 일반 3G망 보다 최소 두 배 이상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올 상반기까지 전국 1만여 곳에 펨토셀을 설치할 예정으로 3G, 와이파이(Wi-Fi), 6FA, 펨토셀 등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콸콸콸’ 무선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SK텔레콤 박혜란 브랜드 전략실장은 “원빈은 국내를 대표하는 영화배우이자 한류의 주역으로서, 스마트 시대를 새롭게 선도해 나가는 SK텔레콤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는 판단에서 새로운 대표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인 원빈을 통해 스마트하고 편리한 무선 데이터 세상을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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