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SK가스가 25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겸 등기이사로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표이사를 맡았던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새롭게 맡게 될 SK네트웍스 사내 등기이사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SK 측은 전했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SK㈜가 작년 말 보유한 SK가스 지분 45.5% 전량을 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SK케미칼에 1841억원을 받고 매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로써 최창원 부회장은 기존 SK케미칼과 SK건설에 이어 SK가스를 실질적으로 경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