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강대, 이대, 숙대, 서울시립대 총학생회는 24일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하숙집 불법 담합행위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집단제소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회는 "학교 앞 일부 하숙집들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과 비상식적 대우를 해결하지 않고 담합으로 하숙생들을 착취하고 있다. 하숙 수요가 몰려 대학생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담합 권력에 고개 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 대학 학생회에 집단제소 추진위원회를 제안, 발족해 제소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피해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하숙집 피해 사례를 공유해 사안에 맞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