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뉴욕법인 설립… 글로벌 공략 시동

“해외시장 공략 전초기지 삼아 중남미 및 유럽 등으로 시장 확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정영균 대표(왼쪽)와 미국의 원로 건축디자이너 피터프란(오른쪽)이 24일 제휴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가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미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희림은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미국의 저명한 원로 건축디자이너 피터프란과 합작해 미국 뉴욕의 건축사사무소 ‘피터프란플러스에이치(PETERPRAN+H)’와 협력키로 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희림은 “뉴욕에 설립된 이 회사를 해외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아 세계 빅5 건축디자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뉴욕법인 피터프란플러스에이치는 정영균 대표와 피터 프란이 합작해 설립하는 방식을 취했다. 피터프란과 희림은 마케팅과 영업, 프로젝트 수주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대한 협업을 하게 되며, 피터프란이 미국과 유럽 선진시장에서 쌓아온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공유하게 된다고 희림측은 설명했다.

피터 프란은 세계적인 미국 건축디자인회사 NBBJ에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의 랜드마크가 되는 많은 건축물 설계를 진두지휘했으며, 현재 노르웨이 지역과 월드컵 개최 예정국인 브라질의 경기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희림 정영균 대표는 “이번 발표는 희림이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전략이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연내에 미주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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