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사학진흥재단에 금융자문키로

입력 2011-02-24 10:58

안경주 기자

우리은행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사학시설 민자사업 금융자문 및 재무적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학진흥재단은 사립학교의 교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장기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양해각서로 우리은행은 사학진흥재단과 사립대학의 교육 시설 및 기숙사 등의 민자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특히 사업 선정에서 자금 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사업타당성 검토와 금융 협상, 대주단 구성 등의 금융 자문과 자금 지원 등을 맡는다.

또 사업성이 검증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학시설 민자사업에 대한 재무적 투자자로서 투자 및 자금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우리은행은 사립대학 민자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사립대학과의 거래관계 활성화라는 추가적인 효과도 얻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