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유 긴급방출 논의...'비상점검회의'개최

입력 2011-02-24 10:10수정 2011-02-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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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 등 중동지역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연일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석유수급 비상회의를 소집, 비축유 긴급 방출에 대해 논의한다.

지식경제부는 2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지경부 대회의실에서 ‘중동 사태 관련 석유수급 비상점검회의’를 개최한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비축유 긴급 방출 △민간 비축의무 완화 △대체 원유수입선 모색 등 석유수급 차질시 대응 방안이 논의된다.

또한 중동 반정부 시위가 국제유가와 석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비상 시 정부와 각 정유사별 석유수급 대책 등도 다뤄진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리비아, 이란, 예멘, 바레인 등 걸프 만 연안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에서도 반정부 시위 발발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며 “국내 석유 수급 의존도가 80%를 넘는 중동지역이 계속 불안해지고 있어 수급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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