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3일 최근 외국인이 롯데쇼핑을 매도하지만, 중국사업 투자수익률은 흑자를 내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마진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LIG증권 연구원은 “올해 롯데쇼핑 중국 매출은 35% 늘어난 2조원으로 전망돼 손익분기점 달성이 무난하다”고 분석하며 “중국 관련주에 대한 부정적 투자심리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의 중국 사업은 리스크가 아닌 가능성”이라고 평가했다. 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정부의 물가조정 압박에도 마트와 슈퍼의 수익성 개선, GS리테일 수수료율 재협상, 백화점 수수료율 동결로 사실상 마진 훼손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주가수익비율(PER) 9.0배, 주가 순자산배율(PBR) 0.9배로 홈쇼핑까지 포함한 유통주 중 밸류에이션(valuation) 매력이 가장 높다”며 “놓치기 아까운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