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 김한길에 초긴장하는 이유는?

입력 2011-02-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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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수 조영남이 히트곡 ‘화개장터’를 김한길과 함께 만들었다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영남은 22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혼 후 김한길과 함께 생활을 했다며 “옥수동에 작은 방을 얻어 바닥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한길이 신문을 하나 들고 왔는데 지역감정도 없고 사투리도 없는 화개장터를 다룬 기사였다”며 “둘이 엎드려서 김한길이 가사를 쓰고 내가 곡을 붙였다”고 밝혔다.

그는 “‘화개장터’는 물론 사랑노래인 ‘사랑 없이 난 못 살아요’의 작사 역시 자신의 이름이 등록돼 있다”며 “난 지금도 김한길이 저작권료를 내라고 할까봐 초긴장상태다. 잘 살아야 한다”라고 주변을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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