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정부 시위가 내전 양상으로 치닫는 등 중동 지역 정정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유 국제 현물 거래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0.61달러(0.59%) 올라 배럴당 104.3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3% 오른 배럴당 111.37달러에 거래돼 지난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10달러선을 넘어섰다.
또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2.68달러 오른 배럴당 98.10달러로 마감됐다.